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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156 명도일기[돌발상황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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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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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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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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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9 1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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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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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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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카페회원이신 미카모네님과 함께한 2009-2156 노원구 아파트 명도처리전과정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이 사건 노원구아파트는 동북부르네상스의 특급수혜지로 상당히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서 앞으로의 상승을 보고 미카모네님께서 경매낙찰을 받았습니다.
경매낙찰을 받고, 잔금을 치른 후, 미카모네님의 명도부탁에 의해 미카모네님과 함께 저는 노원구아파트로 가서 집주인을 만났습니다.
대문앞에서 저왈 "경매낙찰받은 사람입니다."
집주인왈 "들어오세요.(좀 긴장한 듯하다)..마실것좀 드릴까요?"
저왈 "뭐좀 먹고와서 괜찮네요"(실제론 그 집에서 뭐 먹는게 좀 불편했다)
저왈 (독백 집을 들러보니 조망권이 휼룡하고, 집상태도 깨끗했다.. 그러나 집거실에 침대가 하나 놓여있었고, 그 침대엔.... 12살이 넘어 보이는 소년이 누워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으로 닝기루(사투리)를 맞고 잇었다.
아마도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순간 기분이 좀 멍햇다... 경매당해서 돈만 날리면 되는데.....저들은 사업이 망하고...가족의 일원의 건강도 안좋기 때문에 마음고생도 심하리라는 생각에 잠시.... 집주인의 와이프에게 말을 걸지 못했다.
그래도 명도대화는 시작되야 한다.....(무슨일이 있어도 말이다)
저왈 "이사가실때는 좀 보시고 계시나요!"
집주인와이프왈 "아직 알아보지 못했어요"
저왈 "저는 좋게 좋게 해결보고 싶구요. 지금부터 30안에 다른 데로 이사갈때를 알아보시고, 이사가셔야 합니다.
30일 안에 이사갈 경우에 이사비70만원을 드릴테니... 그 돈이면 포장이사를 해서 다른데로 이사가실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정한 기일에 안나가신다면,.. 인도명령에 의한 강제집행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데 잘 아시죠!"
와이프왈 "네~에"(잠시 눈물을 글썽이려 하느데...)
저왈 "저희는 가능한한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려고 하니 약속을 지켜주세요!"
와이프왈 "제가 이사왔을때 설치한 것들이 있는데 그것 가져가도 돼나요?(문득 생각이난다..싱크대/번호키 등을 뜻어갈 모양이군)"
저왈 지금 본인의 이사짐외에는 가져가시면 안됩니다.(약간 강한 어조로)
와이프왈 네~에
저왈 앞으로 이사갈때 잡히면 연락주십시요. 그럼 안녕히계십시요(정중히 인사하고 집을 빠져나온다)
몇 주후 집주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 달 말경 이사갈 예정이다라고....
아마도 다른 살집을 구해서 계약중인 것으로 보인다.(이달 말이면 이 사건도 명도가 수월하게 진행될것으로 생각을 했었다.)
몇칠후 연락이 집주인에게 또왔다, 8월 28일 이사가기 전에 한번 봤으면 한다는 연락이다. 미카모네님은 이런 연락을 받고, 나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 지 상의를 했다.
미카모네님왈 "집주인이 만나자고 하네요."
저왈 "뭐때문에요?"
미카모네님 왈 "이사짐문제인것같은데 잘이야기를 해주지 않네요"
저왈 " 그럼 일단 다음주에 이사갈예정이니 지금 궂이 만나서 우리가 얻을 것은 없으니까.. 만날시간이 없다고 정중히 말하고, 약속한 8월 28일 이사날에 올테니까 그때 보자고 말하세요" "그리고 집주인이 만나자고 하는 이유는 이사짐놓고갈물건정리나 이사비 미리좀 달라는 이유일 꺼니까요 미리 만나는 것은 별로 안좋습니다"
미카모네님 왈 " 네" 제가 잘얘기하겠습니다."
그디어 아파트 명도일은 8월 28일이 왔다. 집주인은 오전 7시30분정도에 이사를 시작한다고 통보했으므로, 우리는 8시30분에 마들역에서 모여 오늘 어떻게 명도를 진행할것인지 사전 토의를 거처 방법을 강구해냈다.
지금현재, 아파트관리비가 무려300만원가까이 연체되어 있어 관리소장은 연체집주인이 이사가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을 것이다. 경매가 처음인 미카모네님이 같이 대응하게 되면 좀 복잡해질것 같은 생각(상황에 따른 적절한 판단이 선행돼지않으면 안돼는 상황이 명도에서는 자주발생되므로)이 들어 미카모네님의 인감증명서를 첨부된 명도대리위임장을 즉시 작성하였다.
내가 대리인으로서 명도를 처리하는 컨셉으로 나간 것이다.
미카모네님과 함께 상계주공13단지 1305동으로 가서 주변이사상황을 점검했다. 근처에 이사집차가 1대 사다리차가 1대 대기하고 있었다.(오늘 이사는 가는구나..)
자! 이제 미카모네님은 저기 계시고요. 제가 들어가서 이사짐 정리상황도 보고 올께요.
오전 8시 50분경 801호에 올라가보니 이사짐이 제법 많이 정리되어있었고, 1시간이면 이사짐이 아래층으로 내려갈것으로 보였다("이건 내 착각이었다")
집내부로 들어가서 이사짐 정리상태를 확인하고 내려가는 순간....
경매당한집주인이 우려했던 말을 그대로 한다....
집주인왈 "낙찰받은 분이시죠 " "관리소장이 관리비연체비용을 다 정산하지 않으면 이사못간다고 하네요"
저왈" 관리비는 관리소에 가서 처리할 테니까 이사를 계속하세요.(상황파악하고 그 집에서 나온다..인상은 구겨지고 있다)
집주인왈 "네"
아래층에 내려가서 미카모네님과 상의한다 관리소장이 예상대로 이사못가게 하네요..
미카모네님왈 "일단 뜸좀 들이는것이 어떻습니까?
저왈 "급한것은 우리가 아니니까..."그러죠"
상계주공14단지에서 목도 마르고 해서 생수를 사서 주변벤치에 않아서 2차 명도 토론을 한다.
미카모네님왈 " 시간좀 끌고 있으면 이사짐을 다 내리고 연락이 오겠죠?"
저왈 " 그렇죠" "이사짐을 다 내리면 집주인이 연락을 해올것입니다" 그리고 집주인이 관리소장에게 우리가 가서 관리비처리한다고 말했을 테니... 기다리면 관리소장 또는 집주인으로 부터 전화가 올것입니다.
편하게 음료수 먹으면서... 상계주공 14단지 저층아파트의 특징 및 미래가치를 미카모네님에게 쭈-윽 설명하니..시간이 10시20분쯤됩니다.
이쯤돼서 이사짐정리상황을 재차점검하기 위해 다시 801호로 향하려하는데
관리소장에게 전화가 옵니다....
관리소장왈 "낙찰받은 분이시죠?"
저왈" 네"(미카모네님 전화기에 불이나길래 제가 들고 다녔습니다)
관리소장왈 "관리비를 정산해주셔야 이사가는데요"
저왈 "관리비는 이사간후에 들려서 정산할테니 빨리이사보내세요.
일단 이사를 가고 난후에 내역서도 보고 정산도 할껏아닙니까?
관리소장왈 "네" 그래도 정산을 하셔야 짐을 빼는데...."
저왈 "일단 이사짐을 내리고 이사가면 관리소에 들릴테니 걱정마세요.
관리소장왈 "네'
우리는 관리소장말을 듣고 짐이 801호에서 다 빠져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각적으로 알아체
고, 아직 이사비를 지급하지않았으니 반드시 집주인이 짐을 다 내리고 이사갈 준비가 되면 다
시 우리에게 전화가 올것이라는 판단을 하고,,,우리는 다시 벤치에 않아셔 상계주공14단지와
상계주공아파트 개발호재에 대해서 밴치토크를 하고 있었다.
이윽고, 801호집주인에게 전화가 온다. 이사가 마무리 되는데요...
우리왈 "짐을 다 내리고, 이사갈 준비되시면 다시 연락주세요"
집주인왈 " 네"
10분 후에 전화가 온다...
집주인왈 "이사짐 다 처리됐으니.. 오시죠"
저왈 "네"
이사짐을 확인하러 2번째 801호로 향합니다. 801호 내부로 들어서자 짐이 냉장고, 식탁 등 3-4
개정도 남고 다른 짐은 다 아래층 이사짐차에 실려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말을 걸었다..
저왈" 이사짐 마져 다 내리시죠"(좋게 말했다)
집주인왈 " 관리비연체료가 다 마무리되어야 제가 안심하고 나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짐은
관리비연체료가 다 해결되면 내릴려구요"
저왈" (이런 황당한 x이있나, 자기가 밀린 관리비를 자기가 내야지...원..낙찰자를 봉으로 보나
보다...이때 머리속에도 "그냥 집행해버려..뭐 저런사람과 이런저런애기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막들었다)
저왈(꾹 참고)"아까 관리소장하고 애기했으니 나머지짐을 아래층으로 내리시고, 이사비받고 나
가시죠"
집주인왈 " 짐을 다내리면,,,관리비문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법을 아시는 분이니까? 관리비
정산안돼면 나한테 따라오는것 아닙니까?(어허 컨설팅을 받았나..어떻게 연체관리비가 처리되
지 않으면 자신에게 따라오는것을 알았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저왈 "일단 관리비는 우리가 관리소에 가사 내역도보고 처리할테니 나머지짐처리하고 좋게 나
가시죠"(낙찰받은 사람은 공용부분만 내면 됩니다)
집주인왈 "관리비해결하지못하면 우리 이사못갑니다(강수를 뜨운다)...
이사짐 인부들에게 아저씨 저 오늘 이사못가요.. 짐 다시 올려주세요.
관리비가 처리돼지않으면 한 발짜국도 못나갑니다.
저왈 "옆에 어머니 계시는데 너무 열내지마시고요. 만약, 지금 안나가시면 인도명령에 의해 강
제집행할 수 도 있습니다.
집주인왈 "마음대로 하세요" 강제집행올때 까지 한 두 달은 넉넉하게 살겠네요"
저왈" (울화가 치미면서도 침착하게 애기한다) 알겠습니다.
돌발상황발생으로 미카모네님과 이 상황을 서로 토론하면서 이제는 정공법으로 돌파를 해야
한다고 판단이 들었고 관리소에 가서 관리소장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현재시간 11시가 좀 넘었다) 이윽고, 상계주공 13단지 관리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저왈 " 관리소장님 계십니까?
직원왈 " 관리소장님 지금 밖에서 애기중이 신데요
저왈 " 경매건으로 왔다고 연락하세요.
직원왈 "네"
잠...시....후... 얼굴이 좀 불편해보이는 관리소장이 들어온다...
저왈 "1305동 801호 낙찰자입니다. 우리가 이사비도 주고 이사를 가라고 집주인에게 호의를 배풀었지만, 집주인은 내말을 오히려 듯지않고..오히려 우리에게 관리비를 다 정산하라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관리소장왈 " 집주인이 낙찰자가 관리비정산할꺼라고 말하던데요..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저왈" 우리가 관리비를 다 정산한다는 말은 한적이 없습니다. 경낙받은 아파트는 공용부분만을 내도록 법적으로 되있는 것은 소장님도 알것아닙니까?
저는 관리소장님과 아무런 감정이 없고, 관리비문제로 내용증명/소장을 보내면서 관리소장님과 서로 싸우고 싶지않습니다.
우리가 내야할 공용부분의 아파트관리비내역을 다 프린트해주세요.
관리소장왈 " 네" 그런데 지금 관리비가 정산돼지않으면 집주인은 이사 못갑니다.
저왈" 그러세요" 저렇게 우리가 호의를 배풀었는데도 우리한데 관리비를 뒤집어쒸우는 집주인은 강제집행신청할 생각입니다. 지금 강제집행신청하러 갈것이니 그렇게 알려주세요.
그리고, 공용부분관리비내역서 전부 프린트해주세요. 공용부분 관리비 내역서를 가지고 관리사무소를 나온다.
이제..강제집행신청하러 가는 도중에 집주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집주인왈 "야! 너 지금 나 놀리는거냐.. ,야 너 이xx 야, "너 지금 당장 이쪽으로 와라" ....등 욕설을 계속해댑니다.(아사짐트럭에 짐이 95% 실려있고, 관리소장지시로 경비3명이 온몸으로 막아대고 있어 이사도 못가고..이사짐센터에서 나온 이사일손도 왜빨리 이사안가냐고 집주인에게 향의하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아마도 집주인은 진퇘양난일꺼다...)
저왈 "이와중에도 저는 할애기합니다.. 무슨애긴지 알겠고... 경낙받은 아파트는 공용부분만 낙찰자가 지불하면되고요..나머지는 그쪽에서 지불하는 것이 맛습니다.
원만하게 처리하려면, 우리가 공용부분을 내고, 나머지는 집주인이 내면 관리비문제는 해결 될것입니다. 잘생각해보십시요.. 전화 끝는다...뚝
...집주인으로부터 전화가 계속온다..... 전화를 계속안받는다(똥줄타라고)
집주인이 막나가는 언성을 계속하자 12시가 넘어서 우리는 집행신청을 의뢰하러 법부사사무실에 가서 서류를 주고...가능하면 오늘 바로 집행신청해주고...처리결과 알려달라는 말을 하고 1시가 넘어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상계주공13단지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저왈 "여보세요"
관리사무소장왈 " 관리사무소장입니다.. 아까 가시고 나서 집주인이 관리사무소찾아와서 30-40분간 서로 면담했는데요.. 집주인이 저한테 중재좀 해달라고 해서요.(집주인 이제 꼬리내리네... 정말 집행할라고 했는데....아깝다...)
그래서 말인데요, 공용이 120만원이니 집주인 이사비주시는것을 관리비로 합해주시고, 나머지는 관리비는 집주인이 내는 것이 어떠신지요?
저왈" 얼마선에서 타협이 가능한가요
관리사무소장왈 "공용부분과 이사비전환하면 약 200만원정도 될것입니다.
저왈 " 잠시후 연락드리겠습니다"
미카모네님"우리가 공용 120만원내고 강제집행하면 적어도 220만원은 들어갈것입니다.
무엇보다 집행하면 적어도 2주이상걸리고, 대출이자가나오게 되면 명도비로 300만원정도 소요되는 꼴이네요.
그래서, 지금 200만원내에서 절충해서 타협을 보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되는데요. 얼마정도로 협의를 보는것이 좋을 까요?... 180만원... 190만원...
잠시 생각하다가, 180만원으로 한번 협상을 다시해보겠습니다.
마카모네님과 순대국토크를 진행한 결과를 관리소장에게 전화한다.
저왈 "접니다"
관리소장 왈 "네"
저왈 "관리비협상금액은 우리가 180만원낼태니 집주인도 돈을 지불하여 오늘 모든 연체관리비정산을 끝내도록 합시다"
관리소장 왈 " 네" 집주인과 조율하고 전화드리겠습니다"
밥을 다먹을 쯔음 관리소장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관리소장왈 " 180만원으로 됐구요.. 입금계좌로 송급하시겠습니까? 송금이돼야 저도 그 집 열쇄를 넘겨받고..짐을 내리라고 할수 있지 않습니까?
저왈" (명도가 안됐는데 선임금이라니...관리소장이 마지막까지 정중하게 약을 친다) 잠시후...
우리가 직접 180만원들고 갈테니 1305동 앞에서 보자고 하고, 다시 구의역에서 상계주공13단지로 향합니다.
은행에서 합의금을 찾고,1305동 앞에서 관리소장을 만나기 바로전.....
1305동 1층에서 힘빠진듯 않자있는 집주인과 이사를 2시간이상 지체하여 환장하고 있는 이사짐꾼들이 보였고, 특히, 아까 까지 저에게 강경하게 욕설을 퍼부운 집주인은 완전히 풀이죽어서...꼬리를 내리고 있는 상황(아마도 강제집행신청하러 간다니까 겁먹었나 봅니다)...집주인옆을 지나 아주 통쾌한 표정으로 1305동을 유유히 걸아가고 있는 우리들......(통쾌/상쾌/유쾌) 미카모네님도 여유로운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관리소장을 만나서 짐상태를 보러 다시 801호로 올라갑니다(오늘 저는 새번째입니다)
관리소장대동하에 짐이 다 빠진것을 확인하고, 미카모네님이 집구경하고 있는사이 저는 열쇄전문가에게 전화해서 열쇄교환을 요청하였죠..
저왈 :여기 1305동 801호데요..현관 아래 문손잡이바꾸려고 해여...얼마나합니까?
열쇄공왈: 3만원합니다.
저왈: 지금 이 주소로 와서 문손잡이 교환하세요.
잠시후...집을 다 확인하고, 다시 문을 잠고, 연체관리비 최종매듭짓기 위해 관리소장/집주인과 우리는 관리사무소로 간다.
관리사무소에서 4명이 앉아서 관리비를 정산할때 집주인의 눈빛을 보니 많이 풀이죽어 있더라.(이전의 개김성은 다 사라져있고...온순한 양이 되어 있더라)
관리비최종정산을 마무리짓고, 관리비완납증명서를 발급받고 관리사무소를 나왔다.
집주인에게 관리사무소를 나오면서 덕담을 한마디했다.
앞으로 잘사세요!
잠시후..전화가 왔다...열쇄임다. 여기 와있는데..문이 잠겨있어서요.
아 네...5분안에 갑니다.
잠시후 문을 열어주고 열쇄공이 열쇄를 바꾸는데..글쎄..10분도..아니 5분만에문손잡이를 다 체인지했더라구요.. 그래서 이 분이 열쇄의 달인인가? 해서ㅋㅋㅋㅋ
명함을 한장 받아넸죠!
내왜부 조망권 좀 감상하고, 내려와서, 주변부동산 3군데에 들러 열쇄를 주면서 월세를 내놓았습니다.
오늘의 명도는 이렇게 잘 종료되었습니다.(재미있고, 스릴넘치는 명도였습니다)
경매명도에서 중요한 것은, 경매당한 집주인이나 임차인이 우리에게 어떻게 대응할 건지를 미리 예측하고, 그 예측되는 대응에 따라 약수 또는 강수를 번갈아가며 대응하여 최종적인 명도 승리를 얻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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