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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으로이어질~초보낙찰수기

등록자 jyh2775 등록일 2011/02/06 22:08 조회 15021

2007년도 오빠사업부도로인한 쓰라린 기억!
시골엄마의 평생보금자리가 은행권 저당으로 경매에 처해질위기에 내 전액을 보태서 언니랑 엄마보금자리를 건져냈다.
경주에서 오빠회사의 경리로 있다가 일자리까지 잃은 난 시골엄마집으로 전입을 하고 막노동을 하면서 남자들이 하는 모든걸 주저않고 온몸을 불사질렀단 표현이 맞겠다 ~아직까지도 현장을 전전하지만 이젠 어엿한 리모델링 동업자의 위치까지 와 있다.
엄마보금자리를 은행에가서 해결하고 손에쥐었던 집문서랑 감정평가서!!! 처음접한 감정평가서 ~ 그 무렵에 경매에 관심을 갖고 책한권을 구입해 닥터아파트사이트를 알았고 이사이트를통해 임장과함께 꾸준히 준비하기시작했다. 2008년 5월 시골엄마집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내게도 운이 오기시작했다~언젠가는 엄마집이 국책사업으로 인해 보상받고 나가야할텐데 그럴려면 농사지으며 살아오신 엄마를 위해 할수있는건 텃밭있는 시골집을 마련해야했다.
2009년 9월경 처음으로 경매입찰!!! 권리분석을 잘못해서 혹시나 잘못되면 어떡하지생각에 경매대리인전문가를 찾았고 경매수수료부담으로 결국 은 혼자서 입찰했는데 나포함 2명입찰 알고보니 내가 찾아갔던 그 대리인이 경매물건의 이해관계인대리로 나섰고 난 첫입찰이라는 두려움과 입찰공부겸 최저가로 써내고 낙방~ 낙방은했지만 그 대리인을 통해 유료경매사이트를 알았고 다시 2010년 5월 드디어 엄마가 보상받고 집을비워준다해도 외롭게 살지않아도 될 같은동의 이웃마을이 경매로 나왔다~
건물은입찰에서 제외된 대지만 나왔지만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폐가였고 관습법상지상권이 성립되지않는 무허가에 미등기인 집이었다.
그당시 이집은 보상에서 제외될수도 있고 포함될 수 있다는 말이 돌았지만 난 두가지경우를 다생각해도 괜찮겠다는 확신을 했고 무조건 내가받아야겠다는 맘을먹었다.
입찰하루전날 입찰가를 고민하며 인근지역 입찰 통계를보고 대략의 금액을 생각하며 입찰당일날 닥터아파트사이트에 그물건에 대한 대리인이 첫입찰했던 그공인중개사대리로 올라와있는걸확인하고 불안해졌다. 전날 결정했던 금액보다 천만원을 더 써내서라도 무조건 내것으로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입찰에 응했고 결과는 그날 총85건의 물건중최고로 많이몰린~ 신건에 12명이라는 경쟁자를 물리치고 1등~그때의 감격이란~아직도 난 이게 운이아닐까생각한다~지금그집을 동업자와 내혼자힘으로 리모델링해서 살고있으며 곧 있으면 사업시행관리처분인가일이 지정될것이며 엄마집과 함께 내집도 보상받고 내줘야할것이다~
그땐 또 경매를 통해 내 보금자리도 마련하고 엄마집도 마련할것이다~이젠 삶의 자신감도 생기고 더 열심히 살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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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KaV (118.218.xxx.82) 2011.04.17 13:33

너무 멋져요. 어떻게 혼자 경매를...저도 38살 주분인데 경매를 좀 알아볼까해요
평생 살집을 하나 마련해보고자...지금은 전세 살고....쪼매만 도와줘보셔요

2DqKj (118.218.xxx.81) 2011.05.23 14:48

저도 대박을 꿈꾸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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