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DAUMSEARCH 화제의 낙찰
1. 반포 펜트하우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아파트가 경매로 나와 1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감정가의 95.98%인 2,668,250,000원에 낙찰되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총 3,410세대로서 단지 내에 학교, 상가, 교회 등의 근린생활시설이 소재해 있고, 대중교통 상황은 양호하다.
본건은 27층 중 탑층에 위치한 물건으로 전용면적 244.54㎡의 73.97평 아파트이며, 최근 1년간 거래된 반포자이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확인해 보면 같은 면적 20층 이상의 아파트는 27억원 이상에 거래가 되었다.
본건은 25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이며 최고의 장점은 조망권이다. 거실에서 단지 내와 강남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한강과 남산 모두 조망이 가능하다. 16명이라는 적지 않은 수의 입찰자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거실 소파에 앉아서 바라보는 상상을 해봤을 것 같다.
2. 시세 차이 3천만원
지난 6월 30일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소재한 전용면적 84.75㎡ 아파트가 무려 56명의 경쟁자 속에서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이 물건은 한 번의 유찰 후 감정가의 110.72%인 276,810,000원에 낙찰되었다.
본건에는 유치권신고인으로부터 공사대금 28,500,000원이 신고되었지만 신청채권자가 유치권부존재확인의 소를 제기하여 승소확정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배당요구를 한 보증금 3,000만원의 임차인이 있지만 근저당보다 후순위이므로 말소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확인해 보면 같은 면적, 8층의 아파트가 288,000,000만원에 거래가 되었다. 만약 첫 입찰기일에 입찰했다면 50명이 넘는 경쟁자는 없었을 것이다. 또 감정가인 250,000,000원에 낙찰받았다면 약 3,000만원 정도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3. 건물만 매각인데…
지난 7월 1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 위치한 단독주택에 20명이 입찰하여 감정가 453.29%인 41,250,000원에 낙찰되었다. 이 단독주택 경매물건은 제시외 건물을 포함한 건물만 매각대상이었다.
본건은 속리산 법주사주차장 인근에 위치해 있고, 주변은 식당과 상점, 펜션 등이 있다. 이 물건을 낙찰받아 주변 상권에 맞는 요식업이나 숙박업을 운영하기 위한 것일까? 아니면 건물을 리모델링 하여 임대사업을 하려는 것일까? 감정가의 4배가 넘는 금액에 낙찰받은 진짜 이유는 낙찰자만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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