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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원으로 산을 사다!
등록자 kilsu0102 등록일 2007/10/27 16:39 조회 11933
금년 8월에 여름휴가를 강릉으로 갔던 일입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 모텔잡고 한숨 잔뒤 일어나~~...바닷가에 가서 해수욕도

하고 저녁에 횟감으로 오징어와 광어 한접시를 시켜먹고 또 조개구이도 구워먹고

소주도 한잔 했습죠 ㅎㅎ

사건은 다음날 아침 ~~~~ 강원 강릉지원법원에서 ~~~~

택시를 타고 들어갔는데 20여명의 참가인원 밖에 없더군요

입찰 15일전부터 서너군데 물건을 찝었는데도 그래도 2808평방미터짜리

임야를 잡기로 각오하고 우리 사랑스런 꼬마아들과 같이 입찰서에

166만원 신건물건에 230만원에 + 30원을 썼습니다.혹시나 하는 생각에---

그런데~ 1)입찰자를 호명하는 법원나리
2)자기 앞에 선 2명의 남자를 쳐다보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3)나를 한 번 쳐다보고 , 또 그 20대 젊은 청년을 쳐다보고,

또 4)서류를 또 쳐다보고 ,

5)이게 아닌가 싶어하는 눈빛으로 입찰서에 눈을 가까이 대보고,....

이러기를 1분 30여초... 장내의 참여자들도 뭐가 에러 났겠구나....나도 혹시

글씨를 잘못썼나, 입찰한 나도 입찰한 그 청년도 얼굴 사진을 찍었지 머에요 ㅋㅋ

결말;\그 법원경매에 도가 틀 정도로 서류가방을 메고 잡지를 들었던 청년230만원

\저는 우리 가족의 숫자를 생각해서 10원씩 보태서 230만원+30원= 230만30원

결국 도로 근접성이 있고, 관광지 관문 근처 , 준보전산지를 850평을 단독지분으로,

30원이라는 행운으로 낚아챘습니다.

0 정말 가슴이 떨리고 벅차는 순간이었습니다. 30원이라고 사소하게 생각지 마시고

열정으로 도전해보십시오~~~~ 꼭 되실겁니다.




임야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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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o21  (210.101.xxx.3) 2007.10.29 22:30
극적인 낙찰이네요. 축하드립니다.
ksmdanbi  (211.207.xxx.153) 2007.10.30 09:40
어제 가입하고 이글을 읽고 나니 참 별천지도 있나 싶네요
열심히 태인싸이트에 와서 배우고 공부해서 저도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모두분들의 응원 부탁드리며 신참내기 인사드립니다 모든~ 태인식구 화이팅~~
yk4335  (58.142.xxx.95) 2007.11.01 00:58
대단하세요 ^^
free7011  (122.99.xxx.33) 2007.11.05 16:15
정말 기쁘시겠어요~ 부럽습니다ㅋㅋ
misyoung  (61.84.xxx.211) 2007.11.06 09:45
삼십원이 인생삼십배로 값아줄것 같습니다 정말 축하드리고요...
이런 행운이 저에게도 와주길 고대하며 열씸히 태인을 보고 있습니다.
그럼 많은 행운을 잡아들 가십시요.
birds  (219.240.xxx.104) 2007.11.08 14:30
정말 기쁘시겠어요. 전혀 모르는 분야인데 열씨미 공부해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축하드려요 ^^
solger8  (121.254.xxx.2) 2007.12.04 00:26
= 장하다. 장해요
= 단돈 10원이 없어도 공중전화를 못하고, 버스도 못타는데..
= 30원으로 대단해요..30원도 거금이 네요,,,굳
= 축하! 축하!축하
pys3622  (203.210.xxx.210) 2007.12.22 04:23
화이팅!!!!!!!!
myungi05  (124.243.xxx.66) 2008.01.08 03:20
늘 그때처럼 행복 하시길.
miakim69  (203.175.xxx.6) 2008.01.26 16:33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전원생활의 꿈을 키우세요,,부럽네요^^
yys601003  (222.231.xxx.60) 2008.03.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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