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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마치고 1달만에 받은 낙찰.
등록자 experthj 등록일 2008/02/24 01:31 조회 14253
2005년 11월에 태인62기 교육을 마치고 다음달12월13일 남부지방법원에서 감정가 7천만원에서 2번 유찰된 신월동의 작을 빌라를 낙찰받았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 조이고 뿌듯했던 기억들이 떠오름니다.
경매 수업이 끝나고 우선 가격 조건이 맞는 물건을 찾고 있던중 신월 뉴타운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빌라로 위치도 마음에 들고 부동산에 찾아가 시세를 알아보니 8,500만원 정도 받을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입찰 전날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책을 보며 입찰 연습을 하고 최저가에서 1천만원 정도 더쓰기로 마음먹고 법원 견학때 가보았던 남부지방법원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입찰시간, 입찰기재대에 서자 손이 떨려왔고, 너무너무 추운날 경매나온집 주위를 서성이며 차마 벨을 누르지 못한일, 한없이 동네를 둘러 보던일, 부동산에 찾아다닌일등이 떠오르며 물건하나 고르는데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500만원를 더 썼습니다.
드이어 개찰, 이제는 기도 제목이 바뀌어 제발 나 혼자가 아니길..
다행이 7명이 참여하여 당당히 아니 좀 과한 금액으로 낙찰받았습니다.
하지만 낙찰 받은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경매는 시간과의 싸움 같았습니다. 모든것이 어려움없이 진행되었지만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지고, 여기 저기 크고 작은일들 물어 물어 가며 해결하는 동안 3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고, 다행이 매매보다 보유하기로 마음먹고, 월세로 놓아 투자금 1,700만원에 월3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매매가는 낙찰가의 2배정도 가격이 올라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간이 부었다. 정말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나에게 그런 행운이 올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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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223  (220.85.xxx.254) 2008.02.28 18:45
좋은 경험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그런 행운들이 많이 찿아오겠죠~~
rose2  (211.58.xxx.184) 2008.02.29 17:21
정말 대단합니다^^축하드려요 이제시작이네여
sesame89  (218.1xxx.xxx.67) 2008.03.06 14:27
축하드려요~ 저는 3개월째 헛품만 팔고 있답니다~
systemr  (210.80.xxx.230) 2008.03.11 14:45
대단하십니다. 저도 빨리 경험담을 올리고 싶군요
pa99999  (58.225.xxx.193) 2008.06.21 14:31
경매 첨 접하면서 자신감이 생기네요 축하합니다
6M9cc  (118.218.xxx.50) 2009.03.14 12:35
전완존초자로써 그맘이해할거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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