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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딪히면 안되는게 없습니다.~
등록자 nuber1385 등록일 2009/03/12 19:51 조회 13367
제가 경매란말을 들어본것은 약 5년전의 일입니다

제가 일하는 곳의 사장님이 경매를 해서 집을 사고 파는것을 많이 봐왔기

단순히 경매를 하면 돈을 버는구나.. 라고만 알았을뿐 정작 잘 몰랐지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경매를 잊고 지내다가..

나이를 먹고 재태크를 열심히 볼때쯤 갑자기 경매 열풍이 불더군요..

그래서 저도 경매에 관한책을 약 3권정도 사서 읽어보고

무작정 태인에서 싼물건만 찾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3~4번 유찰된 상가지하같은 거였지요..

한 300~500만원정도에 유찰이 된 물건들이었는데 이상하게 계속유찰되던 물건이

제가 입찰만 들어가면 사람들이 몰리더군요..

그것도 낙찰가가 유찰2~3번정도 가격으로 말이죠..

그렇게 3번정도 쓴잔을 마신뒤 어느날이었습니다.

인천시내에 상가건물이 경매로 나왔는데.. 제가 워낙 그 시내에서 술을 잘 먹고다녀서

장사가 되는건물이었는데 유치권이 있어서 그런지 계속 유찰이었습니다.

감정가 약 1억5천~2억정도였는데 약 6000만원정도까지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주변부동산에 수소문해본결과 주인이 어차피 경매에 넘어갈상가

깔세로 세를 논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증금없이 월세 150만원으로 세를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내용을 알아야 경매에 참여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죠..

그렇게 술장사를 어렵게 해보니.. 유치권은 다 없는 이야기란는걸 상가주변사람들에게

들을수가 있었고 임대시세도 보증금 1~2천만원에 월세가 100~120만원정도라는걸

알아냈습니다.. 저는 즉시 입찰에 참여해서 6000만원정도에 낙찰을 받았고

융자 약 4000만원 전주인에게 시설비조로 약 500만원을 주고 키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원래 제가 장사하던자리니까 당연히 명도비용이랑 관리비 밀린것은 없었죠

장사 한 3달정도 더 하다가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20만원에 세를 놓고 권리금으로

1000만원 정도를 받고나이 정말 제돈 한푼안들이고 월세가 나오더군요..

물론 보증금이야 다시 돌려줘야 할 돈이기는 하지만 주변 부동산에서 매매가를

물어보니 그래도 1억 3천이상은 받을수 있답니다.

어쨌든.. 속 사정을 정확하게 알고나니 두려울게 없더군요..

여런분들도 경매에 입찰하기전 최대한 많은정보를 얻기를 바랍니다.

참!! 이런물건을 저에게 안겨준 태인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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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223  (220.85.xxx.254) 2009.03.13 15:47
대단한 경함이시네요. 깔세로 들어가서 그 물건에 대해 파악하시다니!! 늘 성공적인 경매투가가 되시길 바랍니다
6M9cc  (118.218.xxx.51) 2009.03.14 12:17
수기들일다보니 다들 도움이되느글들이네여~한편으론 자신엄다가도 한편으론 자신만만해지네여
예전에장사운영할때도 어쩔땐 막상부딪치면어떻게하나하느겆정이잇느반면에 실제로부딪치면 일처리잘해나갓던 나엿기에 다시금 나자신 모험함 해보고싶네여^^
7yl0u  (118.218.xxx.50) 2009.03.18 07:29
+1'200'000-55'000'000=-53'800'000=45개월=3년8개월.
7yl0u  (118.218.xxx.49) 2009.03.18 10:50
+75'000'000.
agfa088  (125.177.xxx.6) 2009.03.19 10:58
대단한 분이시군요...반드시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tjswktyd  (211.191.xxx.11) 2009.05.07 15:44
정말 잘하신것갑습니다^^하시는일 번창하세요...
ti0902  (211.191.xxx.11) 2009.05.16 10:28
결국 술이 살려준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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