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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낙찰
1. 위치 좋은 부산 더샵센텀파크 아파트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소재한 전용면적 45.95평의 아파트가 한 번의 유찰 후에 무려 47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04.60%인 643,000,000원에 낙찰이 되었다. 2005년 11월에 사용승인이 된 이 아파트는 총 2,752세대로 이루어진 대단지이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의하면 본 단지의 아파트는 층수에 따라 거래금액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있는데, 지난 4월에 동일 평형의 4층 아파트가 이번 낙찰가와 비슷한 645,000,000원에 계약이 된 사례가 있다.
부산의 초고층 아파트 중 하나인 ‘더샵센텀파크’는 단지 앞으로 수영강이 흐르고 있어 풍광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산책하기에도 좋아 인기가 높은 편이다. 또한 컨벤션센터인 벡스코와 시립미술관, 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센텀시티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까지의 거리는 5km가 채 안 된다. 이와 같은 빼어난 입지조건이 비록 5층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 이유인 듯 하다.
2. 평택의 한 단독주택에 54명이 몰린 이유는?
지난 8월 1일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당거리에 소재한 단독주택이 5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 감정가의 178.56%인 365,550,000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본건은 계획관리지역으로서 인근에는 안성천이 있고 농경지와 농가주택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그렇다면 이 단독주택에 54명이라는 많은 응찰자가 입찰한 이유는 무엇일까?
올 해 4월에 204,722,000으로 감정평가가 된 본 건과 유사한 평택시 오성면 소재 단독주택이 최근에 330,900,000원에 계약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무려 1억원 이상의 차이가 높은 경쟁률의 원인이었다는 생각이다.
3. 감정가의 8배 이상에 낙찰된 임야 15,450평
지난 7월 29일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에 소재한 임야 51,075㎡가 첫 매각기일에 26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811.23%인 580,070,000원에 낙찰이 되었다.
2개의 용도지역(보전관리지역과 농림지역)에 걸쳐 있는 ‘임야’로서 일부는 ‘나지 및 도로’로 이용 중이고 분묘가 소재하고 있어 분묘기지권의 성립 가능성도 있는 본 건이 높은 경쟁률 속에서 고가에 낙찰된 이유는 무엇일까?
거창군은 지난 5월 27일에 열린 군민소통한마당 토론회에서 상천리의 옛 배왕석재 부지를 세계최대규모의 석불상을 조각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거창군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140m의 대형 석불상과 함께 100만 개의 추가 석불상 및 최대규모의 5D 공연장도 포함될 계획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폐석산 불상 건립 반대 위원회’를 꾸려 개발과정에서 일어나는 불안전과 불편함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상태이다.
이처럼 현재 상천리의 옛 배왕석재 채석장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해당 프로젝트가 어떻게 정리되는 가에 따라 이번 낙찰가의 적정성 여부도 판가름 날 것이다.
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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