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DAUMSEARCH 이번 주 화제의 낙찰
1. 9번 유찰 후, 낙찰된 26평형 아파트 – 중앙7계 2014-5525[1]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건물면적 59.92㎡의 아파트에 2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8.17%인 19,990,000원에 낙찰되었다. 이 아파트 주변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고 있는 주거지대이다.
왜 이 물건은 9번의 유찰과 3회의 대금미납이 되며 경매가 진행되었을까?
매각물건명세서상에는 말소기준권리보다 앞선 선순위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가 있어 낙찰자가 인수해야 하며, 가등기권자가 배당신청을 하지 않아 낙찰 후 소유권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물건이다. 그리고 대지권이 없는 아파트로서 대지지분은 제 3자가 소유하고 있는 상태이며, 차후 대지권 확보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보증금이 미상인 선순위 임차인도 있는 복잡한 물건이다.
본건은 지금까지 9번의 유찰과 3번의 대금미납 후 낙찰되었다. 감정가의 18.17%에 낙찰된 이번에는 잔금을 납부할지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2. 수련원으로 바꾼 폐교가 경매로 – 전주1계 2016-4407 [1]
지난 1월 23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 위치한 학교 5,186㎡(1568.77평)에 8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56.84%인 612,000,000원에 낙찰되었다. ‘학교’용도로 진행된 경매물건은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니며, 2016년도에는 단 3건이 낙찰되었다.
본건 인근에는 주택,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등이 혼재한 지역이며, 북서측으로 2차선 도로와 접하며 차량접근이 편리하다.
이 학교는 1987년에 사용승인을 받았고, 산북초등학교가 폐교되어 대둔산수련원으로 바뀌었다. 수련원 뒤편으로 계곡이 흐르고 있어 물놀이가 가능하며, 넓은 운동장은 잔디밭으로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동산태인에서 제공하는 주의사항을 확인해본 결과, 이 폐교는 등기부등본에 설정된 전라북도 교육청의 ‘환매특약’은 이미 기간이 지나서 사실상 소멸 상태이며, 현재 지목이 `학교용지`로서 교육시설 이외의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해당 지자체에 용도폐지신청 등의 절차를 밟은 후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폐교를 낙찰받아 캠핑장이나 펜션, 민박, 체험학습장 등으로 흔히 이용하는데, 약 6년간 수련원으로 사용된 이 폐교가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지 궁금하다.
3. 42명이 입찰한 양평의 36평 아파트 - 여주1계 2016-5837[1]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에 소재한 119.8672㎡의 아파트가 경매로 나와 4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감정가의 87.05%인 256,800,000원에 낙찰되었다.
본건은 총 18층 중 12층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아파트, 농경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양평시외버스터미널까지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6번 국도와 37번 국도 교차로인 양평교차로와 가까이 있어 교통편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작년 12월에는 입찰자가 없어 유찰되었다가 약 한 달 만에 42명이 입찰했다. 약 3억원가량으로 감정평가 된 아파트가 2번 유찰되어 감정가의 49%까지 떨어져 최저입찰가가 1억5천만원이 안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을 거라 판단된다.
몇 번의 유찰을 거친 뒤 낙찰된 물건의 진행결과를 살펴보면, 낙찰가가 마지막 유찰 때의 최저경매가보다 높은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본건 역시 낙찰가가 마지막 유찰 때의 최저경매가보다 50,300,000원이나 높았는데, 만약 1번의 유찰 후 입찰했었더라면 42명의 경쟁률 없이, 더 싼값에 원하는 물건을 낙찰받았을 수 있지 않았을까?
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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